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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월드] 파워리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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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2-12-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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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BMG글로벌 이성기(25기) 수석부사장

“글로벌사업경험 집대성해 최고의 LB라이센싱기업으로 키울 것”

 


2016년 11월 3일 설립된 (주)비엠지글로벌(www.tbmg.co.kr)은 글로벌 브랜드 라이센싱과 

패션유통 그리고 애니메이션 제작투자 및 해외배급사업까지 미래를 이끌 신성장분야를 개척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로 출발했다.


BMG글로벌은 이제 출발선을 갓 통과했지만, BMG의 현재와 미래를 기획하는 이성기 수석부사장은 

지난 27년간 월마트, 월트디즈니, 파슬코리아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기업의 브랜드 운영을 주도해 온 

베테랑 디렉터이다.


최근 롯데홈쇼핑을 통해 미국 브랜드인 팬톤가방의 완판행진을 이끈 이성기 수석부사장을 만났다.


editor 이루리 | photographer 이인영


월트디즈니 등에서 인정받은 라이센싱 전문가

고려대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한 이성기 수석부사장은 전역 후 

월마트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파슬코리아, 마리오, 로만손 등 

국내외 브랜드 라이센싱과 패션유통 전문가로 활약한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략가이다.

유창한 영어실력을 보고 대개는 그를 유학파로 오해하지만,

그는 어학연수 한 번 다녀온 적 없는 순수 국내파이다.

군대에서부터 스스로 공부했고,

첫 직장인 LG그룹에서 무역파트에 배치되다 보니 밤잠을 설쳐가며 영어를 체득하게 됐다.

동시에 LG에서 월마트코리아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등을 거치며 

글로벌 기업 브랜드 라이센싱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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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월트디즈니에서는 본격적으로 캐릭터 브랜드관리 및 기획·생산·유통·마케팅에까지 관여했다.

라이센스를 계약하고 뒷짐을 지는 것이 아니라 상품기획부터 마트입점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을 정도이다.

더욱이 자사 브랜드가 없는 중소기업들은 유통 면에서도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의 활약은 미다스의 손 같은 힘이 되었다.

그는 디즈니의 화려한 경력과 명성을 토대로 이후부터는 글로벌기업의 임원, 지사장으로 스카웃되었다.


“흔히들 제 경력을 보시고 특이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한 분야도 아니면서 마구잡이식도 아닌데 뭔가 공통점과 일관성이 있다고 하시지요.

저는 항상 제 경력을 소개할 때, ‘진화 (Evolution)’라는 표현을 즐겨 씁니다.

상품의 유통분야에서 시작해 브랜드관리 그리고 다시 브랜드와 상품을 결합한 유통의 총괄관리 등으로,

전 직장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를 반복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2015년 초까지 로만손에서 시계사업을 총괄하던 그는 개성공단 폐쇄 이후 

로만손이 시계사업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게 됐다.

그는 그동안 인연을 맺어온 해외 파트너들에게 용기를 내 이메일 한 통을 보냈다.

“이제 회사를 나와 본격적으로 제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놀랍게도 20년 가까이 그의 능력을 눈여겨 본 해외파트너들에게 연락이 쇄도했다.

2015년, 로만손을 나오자마자 유대관계에 있던 스위스 명품시계사가 한국론칭을 의뢰했고,

미국의 색채연구회사 ‘Pantone’이 한국의 브랜드 라이센싱 사업을 그에게 맡겼다.

또 영국을 대표하는 공영 미디어인 BBC TV의 아웃도어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BBC earth’의 한국 라이센스 사업권이 그에게 주어졌다.



무엇보다 지난 1년간 그는 팬톤의 브랜드화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직접 발품을 팔아 계약을 체결했고,

그 회사들이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왔다.

그렇게 2016년 9월초, 팬톤의 가방이 롯데홈쇼핑 완판행진을 기록하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신고식을 치렀다.

신선한 미국 브랜드에 개성있는 색감, 가성비 높은 스타일의 팬톤백의 대박은 BMG글로벌 설립의 단초가 되었다.

2016년 롯데홈쇼핑에서 핸드백 판매사상 최단기간 최대매출의 기록을 세운 팬톤백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삼성물산 ‘8 seconds’와 사업협력 계약을 이끌어 내는 등 이성기 수석부사장은 

자사 브랜드가 없어서 라이센스에 관심을 갖는 중소·중견 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과도 활발히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팬톤과 관련해서는 현재 제가 찾아다니기보다는 앉아서 파트너를 선택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는

그는 BMG글로벌을 가리켜

“팬톤의 선전처럼 제 경력의 모든 것을 융·복합하여 마지막 꽃을 피우는 단계”라고 포부를 밝혔다.


월마트코리아의 유통, 월트디즈니, BBC의 브랜드관리와 마케팅능력 그리고 

파슬코리아, 마리오, 로만손 등에서 전문경영인으로 경험한 모든 것을 집대성하는 단계인 셈이다.



팬톤백 대박행진에 힘입어 탄생한 (주)BMG글로벌

BMG글로벌은 ▲콘텐츠 ▲유통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세 파트로 조직을 꾸려나갈 계획이며,

현재는 콘텐츠사업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콘텐츠 사업부는 크게 브랜드 라이센싱과 캐릭터 라이센싱 두 축으로 진행한다.


앞서 언급했듯, 브랜드 라이센싱으로는 급속히 붐업되고 있는 ▲미국의 팬톤을 패션 브랜드로 라이센싱하는 사업과

▲영국 BBC earth를 브랜드화한 사업 그리고 ▲모던 팝의 전설 비틀즈가 데뷔하고 활동한 장소인 영국의 ‘Cavern Club’을 테마로 한 

패션 및 프랜차이즈 사업 등으로 라이센싱과 협력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팬톤 못지않게 이성기 수석부사장은 2017년, BBC earth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영국 BBC 채널 중 하나인 BBC earth를 2015년 10월 아시아전역에 론칭하면서 BBC에서 힘을 많이 쏟았습니다.

유럽에서는 다큐멘터리, 자연보호를 테마로 한 채널이 BBC earth 하나뿐이어서 관심이 상당합니다.”


그는 미국회사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디스커버리처럼 캐주얼브랜드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관련 상품들을 브랜드 라이센싱 하는 컨셉을 구축했다.

이미 중국은 부동산 투자기업과 손잡고 BBC earth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의 첫 삽을 뜬 상태.

따라서 3년 뒤에는 광둥성 일대에 디즈니랜드와 같은 BBC earth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반면, 한국은 영국 BBC 본사에서도 테마파크 보다는 상품개발, 디자인 면에 주목한다.

한국이 상품 종류를 막론하고 테스트마켓으로 급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오히려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에서 인기를 끈 상품을 유럽이나 중국으로 수입하겠다는 전략이다.

고조되는 시장상황에서 이성기 수석부사장은

“수요는 많은데 한국에서는 라이센스 개발이 더딘 현실”을 아쉬운 점으로 꼽는다.


그외 브랜드가 아닌 캐릭터 사업은

▲국내 애니메이션 사업권을 취득해 완구·의류상품으로 만드는 것을 논의 중이며

▲핀란드 캐릭터인 앵그리버드의 게임사업과 키즈카페 설립


앵그리버드가 한물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캐릭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진화하고 있다.

10년 전 새총쏘기 게임을 떠올리면 오산. 핀란드 본사 차원에서도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한창 진행 중으로

2017년, 카타르 도하에 대규모 테마파크가 들어서며 국내에서도 RPG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수석부사장은 앵그리버드로 알려진 핀란드 ‘Rovio’사의 한국 독점 에이전트로 계약을 맺고

해당 캐릭터의 라이센싱은 물론 애니메이션 제작, 배급대행 등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더욱이 로비오사에서 이미 운영 중인 한국 내 현지법인 업무를 BMG글로벌에 위탁한 흔치 않은 케이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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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나 YG가 되지 말라는 법 있나”

전반적으로 과거 디즈니, 헬로키티 등으로 대표되는 캐릭터 시장이 정체기인 반면 컨셉 위주의 브랜드 시장은 살아나는 분위기이다.

이에 이성기 수석부사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Location based licensing(LB라이센싱)’에 주목한다.


“라이센싱은 상품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일명 Location based licensing이 국제적으로 성행하고 있습니다.

히스토리가 없고 개념도 모호한 말장난식 브랜드로 가맹점을 모집하면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고 대상고객별 스토리와 히스토리가 충실한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할 전략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저조하고 실물상품수요가 저하된 상황에서 브랜드만 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맞는 컨셉을 개발해 공급한다는 것.

그는 LB라이센싱의 일환으로 비틀즈의 데뷔무대이기도 한 영국의 ‘Cavern Club’의 한국운영권을 인수했다.

영국과 같은 오리저널 펍 앤 클럽의 분위기에 현지동일 메뉴를 원칙으로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LB라이센싱사업 활성화를 위해 프랜차이즈나 부동산개발 파트너를 많이 만날 예정이며,

툰스닷티브이의 운영정착을 위해 국내외 애니메이션 회사와의 제휴는 물론,

포털사이트나 광고대행사 등과도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생각이다.


이 외에도 그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Tokidoki’ 일본식 선술집 ▲부틱호텔 ▲‘프랭크뮬러’ 등 스위스 브랜드 고급시계 및

이태리 유명 디자이너 부티크 핸드백의 수입 유통사업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을 겸하고 있다.


BMG글로벌의 간판을 걸고 포문을 연 지금, 이성기 수석부사장은 우선은 

지금까지 이어온 사업을 내년까지 착실하게 이끈다는 계획이다.

해마다 1월 홍콩에서 라이센싱 페어가 열리는데 몇 달전부터 영국의 한 애니메이션사의 러브콜을 받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7년 4월 분양받은 문정동 사옥으로 이전하는 BMG글로벌은 지속적으로 전문가들을 채용중이며,

이대로라면 2017년 연말에는 최소 20명 이상 40명이 근무하는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전문분야인 콘텐츠, 유통사업에 장기적으로는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제작 및 연예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7년 뒤 매출 1,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200억의 초우량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우리라고 JYP나 YG가 되지 말라는 법 있느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펙보다 가능성… 합리적이고 예리한 안목


지금껏 여러 글로벌 기업들을 거친 이성기 수석부사장은 사람을 선발할 때 ‘가능성’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대화를 해 보면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스펙보다는 대화를 통해 인생의 목표가 뚜렷한지,

자존감과 도전의식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 스스로 통상적인 잣대를 일찌감치 허물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기업의 합리적 시각을 경험했고 임원으로서의 오랜 채용경험을 통해서다.


“제가 외국회사에 처음 이력서를 낼 때 ‘코리아 유니버시티’를 자랑스럽게 썼는데 잘 모르더라고요(웃음).

지금은 꽤 알려졌으나 그들 입장에서는 어느 학교를 나온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들이 하는 사업을 어떻게 잘 리드할 수 있고,

어떤 도전의식을 가지고 있는 지가 관건이었습니다.”


월마트 과장 시절. 디렉터까지 오른 직속 상사가 고졸이었는데 알고보니 월마트에는 스펙과 상관없는 신선한 인재들이 수두룩했다.

‘아, 이렇게 사람을 쓰는 게 맞구나’ 했다는 그는 세월이 쌓이며 인재를 선발하는 남다른 식견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전문경영인으로 고수하고 있는 나름의 경영철학이 있다.

바로 ‘흠과’ 혹은 ‘썩은 사과 이론’이다.


“상처가 난 사과 또는 한쪽이 썩은 사과는 개별상품으로서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상처가 나거나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주스나 잼으로 만들면 훌륭한 상품으로 재탄생합니다.

맛도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전에서는 관우나 장비 같은 영웅이 필요 없듯이

팀워크야 말로 제가 추구하는 저희 회사의 차별화 전략입니다.”


물론 이성기 수석부사장 역시 그동안 평탄한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개인사업에서 3번의 부침이 있었으나 사람과 신뢰를 자산으로 보란 듯 재기에 성공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역시 ‘사람’이다.


월트디즈니코리아 시절 후배들부터 수많은 외국계 파트너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온 그는

인생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 방황하는 직원이 있으면 본인에게 맞는 종교를 가질 것을 권한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의문을 갖는 것이 아닐까요?

제 멘토이신 저희 교회 담임 목사님은 제자들에게 목회자로서는 하기 힘든 엄청난 말씀을 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끊임없이 부정하고 의심해봐라, 그러면 진실로 믿게 될 것이다.’

저는 이 말씀은 곧 삶의 의미를 모르는 자, 궁극의 목표가 없는 사람은 업무에도 자신감이 결여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별 헤며 꿈 키운 글로벌 사업가의 미래

밝고 온화한 인상의 이성기 수석부사장은 보기와는 달리 건강으로 고생을 좀 했다.


밤낮없이 일하며 매일같이 술을 마실 정도로 건강을 돌보지 않은 탓이다.

과거에는 보디빌딩과 골프를 즐겼으나 어깨부상까지 겹쳐 명상이나 산책 정도로 마음을 다스리며 회복 중이다.

아침저녁으로 약을 한 줌씩 먹는다는 그는 

“만나는 분들마다 얼굴이 좋아 보인다고 인사하시는데,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편히 먹기 때문입니다.

사업은 욕심보다는 전략으로 해야 하며,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지 않고 눈앞에 이익만 봐서는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40년 전부터 이어온 천체관측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

중학교 때부터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동호인들과 함께 천체망원경으로 교외에 나가 밤하늘의 행성을 눈여겨 봐 왔다는 그는

덕분에 고1때 까지만 해도 천문학자나 물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유독 수학에만 취약해 취미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한다.

대신 2012년 천체사업에 뛰어들어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었다는 그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로 인연을 맺은 동호회 회원들과는 가족 못지않은 평생 친구로 남았다.

그 중에는 외곽에 땅을 구입해 천문대를 지을 정도로 열성인 후배들도 있다.


비록 40년 전 은하수 가득한 밤하늘과는 견줄 수 없지만 가끔 공해 없는 시골에 가 동호회 회원들끼리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보내는 여유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 같은 시간이 아닐 수 없다.


별을 헤던 중학생 시절 꿈과 열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그는

집에서도 중학생 아들과 허물없이 고민을 나누는 친구 같은 아버지이기도 하다.


사업가이자 디렉터로서의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그에게 인생의 목표를 묻는 질문을 던졌다.


“10년간 회사를 열심히 키우고 63세부터는 선교사로서 소임을 다하다 생을 보내는 것이 어떨까 고민 중입니다.”


교회에 다닌 지 8년여 됐다는 그는 간증을 할 정도로 어려움 속에서 깊은 감사함을 발견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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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ian 사업가들의 에너지충전소 ‘알비클’

“인생에서 최고로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ROTC,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것, 마지막으로 교회를 다니게 된 것입니다.”


직업 군인이 많은 집안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장교가 된 그는 국가에 충성하는 최고의 직업이 군인이라는 보수적인 교육을 받고 자랐다.


40대 이후 중앙회 활동에 참여했다는 그는 현재 25기 총동기회 모임과 고려대 ROTC 모임,

고양시 25기 모임 등의 친목모임과 함께 ‘ROTC 비즈니스 클럽(약칭: 알비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ROTC 모임이 각각 나름의 의미가 있지만 알비클 모임은 굉장히 특색 있고, 매력적입니다.

등록된 회원만 만 명 이상에 매월 100명 이상이 모여 오로지 ‘사업’ 얘기만 나눕니다.”


알비클 동문들은 매월 저녁 6시에 모여 밤 10시가 넘도록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오로지 비즈니스논의를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명사를 초청해 강연도 듣고,

서로의 고충과 방향을 의논하고 어려운 동문들에게는 해답을 찾아주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도 한다.


진솔하게 사업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걱정해 주는 가운데 피어나는 전우애는 친목이나 봉사모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끝으로 그는 ROTCian에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2017년 모두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요즘 제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술까지는 강요 못하지만 ‘담배는 끊으세요’ 입니다.

지면을 빌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시라는 아주 평범한 말씀을 꼭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 소견이지만 ROTC도 술·담배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장교단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전 산업을 막론하고 2017년 시장경제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성기 수석부사장은 지난 노하우와 사람을 자산으로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힘을 내는 진정한 비즈니스맨, 용감한 ROTCian이 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팬톤, 비비씨얼스, 앵그리버드, 툰스닷티브이, 캐번클럽 등의 브랜드와 캐릭터 컨셉 라이센싱은 물론,

패션유통과 엔터테인먼트 등 앞으로 그의 손을 거쳐 펼쳐질 무한한 신세계가 조속히 다가오길 기대해 본다.


2017년, 우리는 (주)BMG글로벌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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